2년 차 직장인입니다.
1년 동안 입사 동료를 짝사랑하고 있었습니다.
강소라 같은 외모, 싹싹한 성격
빠르고 정확한 일처리, 원만한 대인관계
작년에는 우리 회사 얼굴로 회사 얼굴까지 되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제가 아는 것만으로도
직장에서 3명이 대쉬를 했죠
하지만 모두 정중하게 거절을 했다네요..
저 역시 대쉬를 하고 싶지만
그녀에 비해 너무 부족해서 용기조차 나질 않았습니다
광고를 통해 갓샵 페로몬 향수를 알게 됐습니다.
근데 직장 다니는 사람은 공감할 거예요
실내다 보니깐 다들 냄새에 민감합니다
그래서 저도 괜히 샀다가 못 쓰는 거 아냐 고민했습니다
하지만 은은한 향이라는 것과 후기를 보니깐
믿고 구매를 했습니다
구매 후에 페로몬 향수를 뿌리고 출근했습니다
다행이 주변에서는 무슨 향수 쓰냐는
긍정적인 사람이 몇 명 있었죠
2주 정도를 매일 같이 뿌렸는데, 그녀에게 별 반응이 없자
'뭐야! 이거 사기잖아' 하는 실망감에
중간에 뿌리는 걸 포기했습니다
어느 날 동기 회식이 있어서 앉아서 술을 마시는데
그녀가 어느 정도 취한 상태에서
갑자기 저한테 왜 향수 그만 뿌리냐고 물어보는거 입니다!
저는 그냥 뭐.. 저랑 맞지도 않는 것 같아서 라는 대답을 하니깐
‘난 그 냄새 좋던데...’
‘그래서 oo씨 지나칠 때 지나간 후 잔향 맞으려고 신경 써요‘라고 말하더군요
전 다시 향수를 뿌리고 출근을 합니다~
페로몬 향수 덕분에 제 냄새를 좋아한다는 말을 들으니깐
자신감이 생기니깐
그녀에게 적극적이고 편안대화를 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저희는 9월 20일부터 사내연애를 시작합니다
물론 비밀입니다~
앞으로 예쁜 사랑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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