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에게는 약간 박보영 닮은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귀엽고 청순하고 이쁘게 생겼죠

게다가 표현도 많고, 애교도 많아서 주변에 부러움을 받고 있죠

근데 여기 익명이니깐 글 쓸게요

정말 큰 고민이 있는데... 하... 뭐냐면..

다른 것 다 돼도 잠자리만 만큼은 안 된다네요

저도 지켜주겠다는 마음으로 꿋꿋이 억눌렀지만

다들 알잖아요.. 남자다보니깐 진짜 미치겠더라고요

(참고로 사귄지 200일 되갑니다)

그래서 7월에 대천 1박2일 여행 계획을 잡았죠.

그날 낮에는 재밌게 물놀이를 하고

밤에는 로맨틱한 분위기를 위해 양초와 와인까지 준비했습니다~

분위기는 무르익어 가고 천천히 스킨쉽을 하며 수위를 높였습니다

입술로 시작해서 목.. 그리고 점점 내려오고.. 결국에는 마지막 고지만 남겨져 있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여자친구가 단번에 철벽을 치더라고요

결국 저는 허탕을 치고 여행을 끝내고 왔습니다.

이것 때문에 스트레스를 너무 받고, 그녀가 나를 사랑하나 의심까지 했습니다.

이런 생각을 하는 중 친구녀석이 여자친구랑 가평 펜션 놀러가려고 예약했다가

못가 게 됐다며 반값에 구매했습니다.

그리고 친구에게 제 고민을 애기했습니다.

그러자 그녀석이 이 페로몬 향수추천해 주더라고요..

그리고 자기도 이 향수덕분에 막혔던 진도를 빨리 나갈 수 있었답니다

믿지는 않았지만 빌려준다니깐 우선 가져갔습니다.

그리고 대망의 밤.

전 여자친구가 씻고 있을 때

몰래 향수를 뿌리고 저번처럼 양초와 와인을 준비했습니다

저번처럼 천천히 볼 입술 목.. 점점 내려왔습니다.

그런데 문득 또 실패하겠구나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실패했냐고요?

#가평 펜션#여자친구와 함께#로맨틱#성공적

여행이 끝나고 저는 당장 갓샵 페로몬 향수를 구매했습니다.

여자친구와 좀 더 깊은 사랑을 원하시는 남성분은 구매하시면 후회 안해요